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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No. 46


고슴

워낙 괴담 좋아해서 흥미 있었는데 드디어 읽기 시작…
카카페 epub 기능도 그렇고 여러모로 웹소설이라 할 수 있는 연출들이 많아 좋다

고슴

28화

-친구를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고슴

아이씨 연쇄살인마 조심해 빌런 어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31화

-예!!
정말 감격했는지 목소리가 기쁨과 흥분으로 떨렸다가 다시 가다듬어졌다.


아이씨…… 괴담이 이렇게…… 근데 친구라고 할 때마다 조금 무서움

고슴

35화

-‘산군께 올릴 가락을 준비하라. 세간에 알려진 것일수록 그 효과가 좋다. 노랫말은 적어 향단에 넣고, 목청껏 부르며 한 걸음마다 박수하고 서른 걸음마다 절하라.’

이거 댓글에
저 산군 노래 알긴 알아요
Make me a Boss... 옳지 그렇지..

적혀 있는 거 보고 나 혼자 빵터짐

고슴

41화

갑자기 김솔음이 입을 열었다.
"존댓말을 쓰네? 갑자기."


이거 다른 사람이 보면 ㄹㅇ 보통 미친놈이 아니라고

고슴

52화

진짜 무섭고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 정말 재밌겠습니다!
이렇게 됐으니….
‘선수를 쳐볼까.’
나는 도끼를 뽑아 들었다.
연쇄살인마,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고슴

64화

박민성 주임이 자신이 방금 내려온 자리를 올려다보았다.
“아.”
단상.
“들켰…….”
그리고 끌려 들어갔다.


ㅆㅃ 주임님??!?!?!????

고슴

66화

그리고 경비반장이 희미하게 기대인지 쑥스러움인지 모를 기색을 드러내며 양손을 들어 올렸다.
“음, 웰컴 보안팀……?”
아, 아니.
신입 맞이로 오해하고 있어 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3

소설

No. 35


고슴

이거보니까반얼땅도보고싶어짐(전화사두긴함)
LINK

고슴


아 진짜 미룰 수가 없어짐

고슴

1권


아니 스님은 무슨 죄인가요

고슴


하늘이... 흠...... ㄹㅇ하늘색이엇다.
수준의 어휘력을 가진 고딩이
천연색의세상에서혼자만수묵담채화로그려진것같은엷고담담한분위기를풍기는소년그러나어떤어둠도침범할수없는이세상것이아닌 어쩌고의 문장을 구사해낸 "그" 얼굴

고슴

백란(白蘭)입니다.
천호(天狐)님!


백란이기도 하고 천호라고 불리기도 하는구나

고슴

백란은 소매를 뿌리치며 말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실패해서는 안 되고, 실패하고 싶지도 않고, 그저 그뿐입니다.”


이 뜻을 언젠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고슴

“그렇다는 것은, 이제까지 너한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전부 너를 까맣게 잊어버렸다는 거야?”
“그들에게는 나쁜 꿈일 뿐이니까요.”

고슴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 내 마음에서 뭘 빼낸 거야?”
“……입니다.”
“뭐라고? 안 들려.”
“들리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지금 ……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계시니까요.”


아 궁금해 뭘 빼낸거야

고슴

“책임감입니다.”
“책임감?”

고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건 아니다.
머리는 몰라도 마음은 알고 있다.


고슴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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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랑 같이 보고 있는데 좋네…

고슴

“봐주세요, 누님. 이건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신 목도리래요. 그래서 초가을부터 늦봄까지 고집스럽게 하고 다니시는 거예요.”

목도리에 이런 비설이…

고슴

“목숨줄?”
“네. 절반을 저쪽이 잡아챘다면, 나머지 절반도 누가 잡아줘야 할 것 아닙니까?”


천호님아…ㅠㅠ

고슴

“이 녀석! 집에 목도리를 몇 개나 쌓아두고 있는 것이냐!”
“여덟 개.”
“뭐야? 네가 무슨 머리 아홉 달린 뱀이냐!”
“어쩌라고! 워낙 잘 잃어버려서 많이 만들어준걸!”


아 아니 나 지금 요괴됨 너무 어이 없음 아ㅋㅋㅋㅋㅋㅋㅋ

고슴

“지난번에 대나무 발 위에 쓴 글자는 뭐였어? 하늘 천으로 시작하는 여덟 글자.”
“호(號)입니다. 하늘에서 받은.”


아 궁금해!!!!!!!!

고슴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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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서는 대놓고 천령보화구미영호 적은 거 보여주네… 그나저나 옛날에는 머리 땋고 귀걸이도 하구ㅋㅋ

고슴

상아 주사위는 빙글빙글 돌다 멈췄다. 4였다.
“아니, 우리 모두 사기꾼이지요.”
두 번째 주사위가 첫 번째 주사위를 때렸다. 같이 빙그르르 돌더니, 둘 다 6으로 바뀌었다.


천호님 TRPG 잘하시겠네…

고슴

“아들이 교복 입는 걸 보고 싶었는데 못 봤거든. 이렇게 단추가 떨어지면 내가 달아줬을 텐데.”
그녀는 무릎을 굽혀 단추를 주워들었다. 석양빛에 비춰 보며 혼잣말을 했다.
“미안하네. 옆에 있어 줄 수가 없어서.”


엄마잖아… 누가봐도 유단 엄마잖아…

고슴

한쪽 끝이 깨진 플라스틱 단추가 그 자리에 얌전히 달려 있었다.

고슴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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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시여……….

고슴

“아닙니다!”
누가 확 붙잡아서 돌려세웠다.
“모두 죽지는 않았습니다! 그날 그곳에 저도 있었으니까!”


헐? 그럼 둘 구면이었따고요???

고슴

2권

유단은 뺨을 살짝 긁었다.
정말 이상한 감정이었다.


이야기가 하나같이 따뜻해… 반월당과의 만남 이후로 귀신이나 요괴, 괴이들을 이해하려는 주인공의 마음가짐이 좋음…

고슴

“재미있었어. 그러니까 내일 또 놀자.”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비참해…………

고슴

“그것은 어떤 보물로도 못 바꾸니까요. 누구나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니까요. 그게 없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정작 얻은 자는 별로 없습니다. 누가 대신 얻어주지도 못하고, 스스로 찾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평생 애를 써도 과연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최고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게 뭔데요?

고슴

……그것은 구원일까?
여우는 구원을 찾고 있는 걸까?

고슴

유단은 쌍둥이를 쳐다봤다.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두 아이의 모습 위로, 어떤 영상이 겹쳐졌다. 
“너희들…… 누구야?”


띠바? 갑자기 공포물 됨ㅠㅠ

고슴

“박 과장님……?”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진 동자삼요괴 소년에게 씩 웃어 보였다.
“내 이름은 박동석이야.”


아… 이름이란…

고슴

둘은 우산 하나를 나눠 쓴 채 돌아섰다. 
비가 주룩주룩 끝도 없이 내렸다.


에피소드에서 만난 인연들을 지나치는 거 너무 좋음…

고슴

3권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몰라서, 제 꼬리를 보고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귀한 것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것은 진나라에서 들어왔다던 난초였지요. 그래서 이렇게 ‘동물에게 식물 이름이 붙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럼 ‘백’은? 천호는 황금색인데 어째서? 황란이라고 했어야지.”
“처음에 너무 눈이 부셔서 백색인 줄 알았다더군요.”


오오… 이름의 유래다

고슴

“올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을까? 보약이 필요할 것 같아. 우리 팔 하나씩만 잘라서 달여 먹일까?”
“그럴까? 칼 가져올까?”


아니 아무리 본체가 삼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지예

고슴

방금까지만 해도 연한 갈색이었던 눈동자가 어느덧 황금빛으로 변해 있었다. 동공에서 불꽃의 고리가 확 타올랐다.
“당장 거기서 떨어지지 못할까!”


와 이럴 때는 존대 안 쓰네

고슴

“신라입니다.”
백란은 칼로 자르듯 딱 잘라 말했다.


신라인이셨군요?

고슴

여덟 개의 눈이 달린 악마를 떠올릴 때도 열기를 느꼈지만, 이건 또 달랐다. 불로 지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달궈지는 느낌이었다. 어느새 뿔은 가느다랗게 진동하고 있었다. 손으로 잡자 진동이 멎으며 착 가라앉았다.
그 순간 결정했다.
“가질래.”


하 뿔세탁 한 번 하려고ㅠㅠㅠ 근데 천호가 신에게 사기쳐도 돼요? 천벌 안 받아? 그리고 저 뿔 어딘가 유용하게 쓰일 것 같음……

고슴

어둠, 액운 등등을 흡수하는구나

고슴

하지만 저것은 분명히 지금의 백란을 열 몇 살쯤 거꾸로 돌린 것 같은 새끼 여우다.

헐???!??!??? 아니 스포 조금 당하고 봐서인지 너무너무 기대돼 과거 이야기 빨리 나오면 좋겠어……

고슴

“그제야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맨날 놀러 갔던 옆집 가족들이 사실은 귀신이었던 게 아닐까. 혼자 집 지키기 싫어서 놀러 왔던 내가 불쌍해서…… 산 사람인 것처럼 연기하면서 친절하게 대해줬던 게 아닐까.”

고슴

“그냥 마지막으로 한번 와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꼭 아프고 괴로워서가 아니라…… 너무 고마워서, 찾아올 수도 있다고…….”

아… 너무 마음이 아파…

고슴

쌍둥이는 눈을 감았다. 흙더미가 모든 것을 덮기 전, 환하게 불타오르는 하늘에 기도했다.
“그렇게 하게 해주세요.”
“저희들의 죄를 갚게 해주세요.”
간절한 기도는 한 줄기 빛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 반짝이는 작은 별이 되었다.
“알겠습니다.”
서늘하지만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겁니다.”


와… 처음에는 환각인 줄 알았는데 진짜 과거를 본 거 였구나

고슴

“여자아이는 설. 남자아이는 우. 어떻습니까?”
여우가 대답했다. 그러다 잠시 서서, 산 중턱에 걸린 오색구름을 바라봤다.
“‘채’자도 하나 붙이지요. 오색의 눈. 오색의 비.”


으아아아아아앙ㅠㅠㅠㅠ

고슴

4권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안다. 자기가 이렇게 삐딱하게라도 사람 꼴을 하고 사는 건, 그 여름 덕분이라는 걸.

이모네가 좋은 사람들이라 다행이야…

고슴

“이 아저씨, 전생에 토끼였어!”
“그것도 그냥 토끼가 아닙니다. 달토끼입니다.”


전생이 달토끼인 아저씨라니

고슴

아이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두 눈이 이상하게 빛났다.

누구… 누구신데요???

고슴

“도대체 얼마 만에 보는 은하수인지 모르겠어요.”
“…….”
“그런데 아까보다 좀 희미해진 것 같네. 역시 너무 늦은 걸까.”
남자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아닙니다.”
그의 얼굴에 처음으로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절대 늦지 않았어요.”


에피 하나하나가 너무 좋다…

고슴

“내가 왜 이런 변명을 해야 되는데! 어디 가서 뭘 하든 내 마음 아니야? 어떤 심리인지 다 알아! 자기가 가기 싫다고 해서 남들도 거기 못 가게 막는 건 좀, 좀…….”
“뭐요? 유치하다고요?”
“그런 말은 안 했어!”
백란은 그대로 돌처럼 굳어 있었다. 두 귀가 거의 십일 자가 되도록 한껏 치켜세운 채, 입술을 꽉 악물었다.
“알겠습니다. 가겠습니다. 바로 가서 일 분 만에 전부 끝내 버릴 겁니다.”


아니 얘네 왤케 웃기게 노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비로소 깨달았다. 꿈속에서 봤던 그 물귀신이 누구였는지. 
그것은 흑요였다.


ㅅㅂ?

고슴

“현장이다!”
그 순간, 그의 영혼에 불이 확 켜졌다. 희미하게 꺼져가던 등불에 갑자기 전기가 통한 것 같았다. 그것도 백만 볼트의 고압 전기가.


아름다운 장면이야…

고슴

제 운명은 원래 그렇습니다! 독이 든 잔을 피하면 안 된단 말입니다!

이 여우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고슴

“그랬겠지. 그 칼이 거기 있는 건 아무도 몰라. 그런데도 넌 바로 찾아냈다. 더 재미있는 게 무엇인지 아느냐? 그거 아무나 만질 수 없는 칼이야. 나 말고는 이 세상에서 아무도 못 건드려. 아마 천호님도 안 될 것이다.”
“그 순간에 우연히 그랬겠지. 다시 만져보라고 하면 안 될걸?”
“아니. 다시 만져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런 직감이, 아니, 확신이 들어.”


인간임에도 천안을 가지고 천호조차 만지지 못하는 칼을 만지는 유단이는 대체 뭘까요?

고슴

5권

“안 훔쳤다고 말하면 되잖아.”
“사실 매번 훔치긴 했습니다.”


이 여우 골때리네

고슴

그러다 겨우 이해했다.
해치지 않는다.
꽉 물었던 이빨에서 힘이 빠졌다. 
개는 유단의 손을 놓았다. 주둥이로 살짝 밀어내고는, 미안하다는 듯 손등을 핥았다.


강아지야…

고슴

아무 느낌도 없었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나쁜 기억과 한 덩어리가 되어 함께 도려내지는 것도 당연하다. 빨리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다만 좀 신기할 뿐이었다.
그렇게 깨끗하게 잊어버린다는 것이. 내일 봐. 또 놀러 와. 거짓말이 될 줄도 모르고 말하게 되는 사람들이.


백란은 이런 기분을 몇 번이나 느꼈다는 거임? ㅠㅠ… 좀 기억하게 해주면 안 되나

고슴

“너, 천령보화구미영호(天靈保和九尾靈狐)는 하늘로 돌아오라는 명을 받았음에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미루기를 천년이 넘었다. 그렇다면 조용히 있기라도 할 것이지. 시끄러운 소식이 끊이지를 않는군.”

천령보화
구미영호

고슴

“……따라야겠군요.”
짙은 어둠 한 자락이 스스로 걷히며 여우요괴가 나타났다.
괴이가 장악한 이 세계의 어둠 위에, 황금빛 머리칼과 눈동자가 불타는 선을 그렸다. 이 공간에 날카롭게 산란하는 색채의 파편들은 그 하얀 얼굴에 티끌만 한 빛도 드리우지 못했다. 어디까지나 침범할 뿐, 침범을 당하지는 않는다.

고슴

“혹시, 솔거……?”
“그렇게들 부른다네.”


아니 갑자기 솔거 등장 개웃기네

고슴

그러나 인간들은 악귀에게 속아 넘어가 천호를 배신하고 해쳤으며, 한때 이 땅에 머물렀던 천호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워 버렸다.

빨리 과거 주시오…

고슴

아버지는 급히 생각했다. 
「아빠가 꼭 필요할 때.」
그리고 마법이 시작됐다.


아…… 너무 슬퍼서 눈물 주르륵 흘림

고슴

시커먼 삼각형 한 쌍.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그건 고양이의 귀였다.


아 띠바 네코미미 남고생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일 년에 한 번 있는 잔치인 만큼,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희들에게는 매년 꼭 지켜왔던 한 가지 작은 의식이 있지요. 저기 저 복숭아나무가 보이십니까?”
벌써 수십 번 봤어. 그것 때문에 온 거야…….

고슴

백란 아기요괴한테 친절한 거 웃기다

고슴

6권

「몽환상점. 누구에게나 제일 필요한 딱 한 가지 물건만 파는 가게.」

이런 걸 보면 나에게는 무엇을 추천해줄까 궁금하게 됨

고슴

백란은 품에서 종이여우를 꺼냈다.
“이거 혼자서 맨날 접고 있어?”
“…….”

고슴

「‘모왈기(牡曰麒), 빈왈린(牝曰麟)’이라고 하잖아. 엄마가 기. 아빠가 린.」
기억 속에 파묻혔던 말이 튀어나와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4권에서 잠깐 만났던 신림의 눈이 이상하게 빛나던 아이… 레알 어릴 적 백란 아니야?

고슴

헐… 전생의 유단이었구나

고슴

“우리, 유단이 전생 한번 알아볼까?”

헉헉헉헉 네 제발요

고슴

“이해하십시오. 성격이 급해서 그렇지 나쁜 놈입니다.”
백란이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유단은 인상을 썼다.
“그게 뭐야. 앞뒤가 안 맞잖아. 보통 그 뒤에는 ‘나쁜 놈은 아니다’가 와야지.”
“죄송합니다. 제가 한국어가 서툴러서요.”
“천 년 넘게 어학연수를 했는데도?”
“그러면 뭐합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대화 상대에 맞춰서 금방 하향 평준화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바보라는 말을 안 쓰면서 상대를 바보라고 욕할 수 있을지, 맨날 그런 거나 연구하느라고 바빠서 국어 실력이 안 늘겠지!”


진짜 한 마디를 안 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원해서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원해서 죽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돌아가는 윤회의 수레바퀴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또다시 태어나는 것. 만약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다면…….
영혼은 변한다는 것이다.
매번 똑같다면 굳이 환생해서 살아갈 이유가 없다. 이번에는 달라지기 위해서 또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 모든 것이 모여 어떤 거대한 그림을 이룰지도 모른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것이지만,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 것이다.


고슴

그것은 질질 끌리는 끈 뭉치. 인연의 끈이었다. 
유단은 깨달았다.
옛날에 이 여우를 알았던 적이 있었다.


오는구나 오는구나아아아아

고슴

빛의 전사들이 세계를 구한다는 게임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헐? 파판이라니

고슴

“사람들은 백란이라 불렀지요.”
“백란이.”
“‘이’는 빼고요.”


아이씨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백란은 눈을 똑바로 뜨고 바라봤다. 
“그렇군요. 그것이었군요.”
또렷하게 말한 후 쓰러졌다.
……
백란은 침상 위에 쓰러져 있었다. 얼굴에 핏기 하나 없었다. 숨도 쉬지 않았다. 생명이 완전히 떠난 모습이었다.


천호님아…?

고슴

7권

그녀들이 물러가자마자 백란은 얼른 뛰어왔다. 그러다 짧은 다리가 꼬여서 바닥에 철퍼덕 넘어졌다.

아 너무 귀여운데?????????? 하 미티겠다

고슴

너처럼 나도 죽어서 깜짝 놀라게 해야 하나?

죽는 게 아니라 죽여서 깜짝 놀라게 하는 거 아님…?

고슴

“네가 좋아하는 말이 뭔데?”
“나쁜 꿈은 끝났다.”


아…….

고슴

“뭘 말하는 거야? 우리가 뭘 보긴 했나?”
“이 녀석 아주 고단수인데?”
“뭐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그렇게 둘이 사이좋게 과거를 매장하고 있는데, 문득 옆얼굴에 시선이 느껴졌다.


티키타카 웃겨 죽겠네ㅠㅠㅠㅠㅠ

고슴

백란이 자기 시점에서 겪었던 일들 줄줄 말해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애틋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놀람… 다들 과거보다는 현재를 중요시하는 게 잘 느껴지네

고슴

“그래도 그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천 년 동안.”

으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

고슴

“가지가지 하네요.”
“전부터 알려주고 싶었는데, 끝에 ‘요’ 하나만 붙인다고 존댓말이 되는 건 아니거든? 국어를 누구한테 배운 거야?”
“너요.”


하ㅠㅠㅠㅠㅠㅠㅠ

고슴

“다른 사람입니다.”
백란이 대신 대답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현재가 중요하다지만 나는 신라시절이 너무 보고싶어어어어어

고슴

“아니! 여길 왜 걸어가고 있대?”
귀신을 보는 택시 기사. 김귀남이었다.


도움이 도움으로 돌아오는구나… ㅠㅠ

고슴

유단은 눈을 비볐다. 여기저기 불타오르는 좌석 너머에서 뭔가가 시선을 확 끌어당겼다. 그것은…….
엄마였다.


아니 씨빠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옥이라 마음이 참담함……

고슴

백란은 주저앉았다.
“천 년이 훨씬 넘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실패한 채로 죽고 싶지 않습니다. 거짓말이라도 좋으니까, 나쁜 꿈은 끝났다고, 괴물은 죽을 것이라고, 그렇게 믿으며 죽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
유단은 자신의 팔을 붙잡고 있는 얼음장 같은 손가락을 하나하나 힘주어 떼어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잖아. 너한테도 그게 제일 무서운 악몽이잖아. 천 년이 훨씬 넘도록 벗어나지 못한 거잖아. 이제 벗어나야 돼. 정말 마지막으로 한 번만 기회를 줘. 만약 이번에도 실패하면 이 검으로 널 죽일게. 그렇게 해서 약점이란 걸 없애 버릴게. 그러면 되잖아.”

고슴

아… 도움을 받았던 이들이 이번에는 도움을 주는 입장 되었구나…… 기억은 못 하지만 가장 중요한 때 모두들 도움을 주고 가는 게 너무 좋음ㅠㅠ

고슴

“어렸을 때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면…… 어른이 되어 사귀는 것과는 다르지요. 마치 세계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드디어 한 세계가 끝났군요.”


이별을 받아들였구나… 별개로 저 문장이 너무 좋음ㅠㅠㅠㅠㅠㅠㅠ

고슴

“그럼 누가 맡습니까? 여기가 원래 누구 것인데요. 애초에 이름부터가…….”
백란은 눈썹을 찌푸리며 말끝을 흐렸다.
“이름이 뭐 어쨌는데?”
“반월성이요.”
채우가 대신 대답했다.
“신라의 왕궁이 그렇게 불렸잖아요. 설마 모르셨던 건……? 아니, 진짜 모르셨어요?”


헐?

고슴

외전 1부 1권

어둠 속에서도 또렷하게 빛나는 금빛 머리칼. 여우귀가 달린 검은색 가면으로 얼굴 위쪽을 가리고, 고풍스러운 검은 옷을 입은 존재.
백란이었다.


음? 갑자기 이렇게 다시 강림했다고?

고슴

그 가운데 검은 옷을 입고 여우귀가 달린 검은색 가면을 쓴 백란이 서 있었다. 
유단은 놀랐다.
“정말 하늘에서 내려왔잖아? 역시 내가 헛것을 본 게 아니었어!”
“그런 헛소리나 할 때가 아닙니다.”
백란은 냉정히 말했다.


가짜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니… 백란이 아니라 흑란(ㅋㅋ)인 줄 알았는데

고슴

하긴. 결혼식도 의식이지. 게다가 맞은편에 신부가 서 있었다면…… 그럼 결혼식 맞네?
내가 결혼을 했네?


이거 사기결혼 아냐!!!!!!!!!!!!!!! 근데 꿈 꿨을 때부터 예상했음ㅋㅋㅋ

고슴

유단은 충격에 빠져 중얼거렸다.
“내가…… 유부남?”
“유단이 유부남 아니야!”
채설은 힘껏 소리쳤다.
“유단이는 아기야! 아기가 어떻게 결혼을 해!”


유단이 취급 꾸준히 웃기네

고슴

뭐야, 조폭이잖아?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자기 몸에 무슨 짓을 했는지 입이 움직이지 않았다. 도깨비뿔을 불러낼 수도 없었다. 유단은 기막혀하면서 다시 기절했다.


아 띠바 유부남에 이어 납치까지 당하다

고슴

“오랜 세월 지도자도 없이 부평초처럼 떠돌다가, 이렇듯 저희들의 왕을 뵙게 되니 감개무량하기 그지없나이다.”
“감개무량하기 그지없나이다.”
모두 똑같은 말을 하며 바닥에 엎드렸다.


헐…? 도깨비들이다!!!!!!!!! 삼왕자님 빨리 나와봐요

고슴

도깨비왕 함유량이 2퍼센트에 불과하다는 발언에 주식 폭락. 그러다 유단의 동태눈이 갑자기 초롱해지며 ‘그 물건’에 대해 캐묻는 걸 보고 다시 급등. 북촌 도깨비와 반월당 요괴들 앞에서 자기는 왕 따위가 아니라고 선을 긋자 또 폭락. 혼자서만 신비한 소리를 듣는 걸 보고 또다시 급등.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변동에, 낚싯줄에 걸려 퍼덕거리는 물고기처럼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이었다.

고슴

자기 말로는 한 세계가 끝났고, 이제 다 잊을 거라고 했지만, 절대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옛 추억들이 너무나 소중해서.
눈부시게 웃는 여우요괴의 얼굴이 흐려졌다.
유단은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묘사 하나하나가 너무 빛나고 너무 소중하고 하……

고슴

아무래도 저 신라 시대 핸드벨이 백란에게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자신에게 부탁을 해온 것 같았다.

아이씨 신라 시대 핸드벨 하 유단아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고슴

도깨비뿔에 집중하느라 잠시 놓아버린 천지령이 바닥 위로 살짝 떠오른 채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선이 닿자 그것은 즉시 비어 있는 왼손을 향해 날아왔다.

ㅈㄴ 룽하다… 환생에 환생을 거듭해서 많이 달라지고 아예 다른 사람이라 칭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아직까지도 주인이라 여기고 말을 듣는다는 점이 참 좋음……ㅠㅠ

고슴

그러자 가면 아래 입술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
“역시 바보네요.”
검은 여우는 한 발짝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그래도 아주 바보는 아니군요.”


헐…? 흑란이다;; 이게 이렇게 이어진다고? 근데 그럼 저 가짜 백란은 도깨비도 속이고 다른 요괴들도 속였다고?

고슴

외전 1부 2권

“저 천한 것이 제 모습을 훔쳐서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 이건 적폐입니다! 다들 저 모습을 보고도 아무 생각 없이 웃고만 계시다니!”

적폐 캐해에 분노하는 천호님

고슴

가짜 여우는 천지령 때문에 내려왔다고 했지만, 진짜 여우는 유단의 위기 때문에 내려왔다.
물론 그건 유단이 가짜에게 속아서 귀중한 천안을 빼앗기기라도 한다면 매우 심각한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사실이 약간 뭉클했다. 가짜가 자신을 속였다는 건 뇌리에서 사라져 버릴 정도로.


고슴

퍽! 하는 타격음이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가짜 여우의 상체가 C자 형태로 꺾이며 뒤로 날아가는 모습이 슬로모션처럼 보였다.
백란이 몸을 날려 가짜를 걷어찬 것이다. 그것도 그냥 찬 게 아니라, 그림처럼 깔끔하고 강력한 드롭킥이었다. 
가짜가 정신을 채 수습하기도 전에 그것의 턱에 백란의 주먹이 명중했다. 머리가 90도 가까이 돌아갈 만큼 힘을 실어 꽂은 타격에, 이번에는 퍽!도 아니고 빡! 소리가 났다.


ㅅㅂ 천호님 개빡쳤잖아

고슴

너무 잘 팬다.

펼치기
놈은 뒤로 날아갔다가 착지하며 균형을 잡으려 했으나, 그 전에 백란이 무릎을 올려 니킥을 꽂아 넣었다. 이어서 비틀거리는 가짜의 뺨을 냅다 후려친 후 발목을 걷어차 바닥에 쓰러뜨리더니, 놈의 몸뚱이 위에 주먹을 연달아 꽂았다.
너무 잘 팬다.
반격을 미리 차단하며 골고루 때리고, 때린 데만 골라서 한 번 더 마무리해 주는 것이, 유명 강사의 명강의를 듣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 했다. 모든 주먹질에 각도가 살아 있었다. 경험치로 갈고 닦은 각도.

고슴

“잠깐!”
백란이 이쪽을 보며 소리쳤다. 가면 아래로 보이는 얼굴에서 혈색이 싹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만! 당장 그만!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헐 ㅁㅊ

고슴

영혼 속 ‘삼왕자’의 자아가 너무 강해서. 자신의 손으로 소중한 친구인 백란을 해쳤다는 죄악감이 너무나 생생해서. 다시 만나자마자 바로 발광해서 자해를 시작했던 것이다.
백란은 빙하 속에 갇혀버린 것 같은 눈동자로 이 끔찍한 광경을 바라봤다. 막 부르려던 이름은 파편이 되어 흩어졌다.
바로 지금처럼.


씨빠아아아아아아아아알!!!!!!!!!!!!!! 이건 아니잖아!!!!!!!

고슴

백란은 당당히 선언했다.
“저도 공포 영상을 올려서 유명인이 될 겁니다.”


천호님이 유튜버가 되신다고라

고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케이프 코트를 입고 사냥용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든 전형적인 탐정의 모습을 하고서요.

펼치기


“하지만 담배는 안 됩니다, 천호님.”

그래서 삽화에 파이프가 없는건가

고슴

1000ho0512.
옆에서 읽어본 요괴들이 눈을 비비고 다시 봤다.
“이게 뭐야? 진짜 대충 정했네.”
“그래도 천호님의 아이디인데 좀 더 성의 있게 적어넣으면 안 되겠느냐? skyfox도 아니고 1000ho가 무엇이냐?”
“영어가 생각이 안 났어. 그래도 생일까지 넣어줬으면 됐잖아.”


ㅅㅂskyfox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다 하루만 더 일찍 태어났으면 백란이랑 생일 똑같은데

고슴

“역시 이 짓은 개나 소나 여우나 다 하는 게 아니었어.”

꿋꿋하게 여우 넣어주는 이 고등학생이 너무 호감이고, 웃김.

고슴

- ????? 여우 머리띠 쓰고 나온 거임? 모델링 뒀다 뭐 함?
- 돈 없으시답니다
- 캐릭터여도 못 봐줄 텐데 사람이 직접 하는 패기ㅋㅋ
- 학생, 영상 내려
- 1분도 못 버티고 껐다
- 난 10초


아… 아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호 컨셉으로 간다고 했을 때부터 여우 귀 어떡하지 하고 혼자 걱정했는데 진짜 미치겠다ㅠㅠㅠ 그래도 나중에 인기 많아지겠지? 그러겠죠?

고슴

아니 그런데 여기 방탈출 난이도 캐어렵네 나는 귀신 아니더라도 탈출 못하고 엉엉 울며 나올 듯…

고슴

외전 1부 3권

「네가 역모를 꾸몄다는 말이 어떤 분의 입에서 나온 줄 아느냐? 바로 천호님이셨느니라.」

응? 무구리 인형하고도 관련이 있었다고?

고슴

“감히 내 모습을 흉내 내고 내 권능을 훔치는 대담한 짓을 벌였다는 것은, 뒷일에 대한 각오도 충분히 했다는 뜻이겠지요? 내 모든 것을 걸고 말하는데, 당신은 오늘 이 자리에서 끝입니다.”

이 대사 느낌 좋다

고슴

개화기 느낌이 나는 나무 창살 바깥에 누군가 지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삼국시대 한복을 입고 머리를 하나로 묶은 소년과, 책을 안고 나란히 걷고 있는 여우요괴였다.


…………?

고슴

이게 이 다음 피병원 괴담이랑 이어지는구나… 병원에 진입하면 예전 아귀 때처럼 시간과 배경이 바뀌는 건가??? 무슨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 너무너무 기대됨!!!!!!

고슴

아니

펼치기

이게 삽화였다고……? 소류와 란아가…………? 삼왕자와 아기여우가……? 너무 좋은데. 그런데 어라… 이게뭐지 왜 눈물이 멈추지 않지………………

고슴

모든 일이 끝난 후, 상처받은 영혼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순간은 꼭 필요하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연 작가님 작품에서 이런 부분이 나올 때마다 난 그저 감동 받을 수밖에 없는거야…… 너무 마음에 듦…ㅠㅠ

고슴

공짜는 절대 안 된다고 해서 한참 씨름하다가, 결국 음료 4잔과 방탈출 카페 평생 이용권 4장을 받아서 나왔다. 인화지에 출력한 넷의 기념사진도 함께.

아이씨 부럽다 나도 방탈출 좋아하는데!!!!!! 그치만 이 기억도 다 잊혀지고 말겠지… :)

고슴

와 초청장 느낌 쥐긴다

고슴

대문 앞에 6인승 밴이 서 있었다. 시동이 꺼지더니 문이 열리며 눈이 유독 작은 중년 남자가 내렸다.
귀신 보는 택시 기사, 김귀남이었다.


아저씨!!!!!!!!!!!

고슴

“그건 그렇고 미터기의 저 금액이 정녕 진짜란 말이냐? 택시 요금으로 90만 7천 원이 찍혔다만…….”

아저씨도 같이 괴담여행 하는 줄 아는데 아니었네? 그런데 택시비 어쩔거야ㅋㅋㅋㅋㅋㅋㅋ

고슴

병원장은 좌중을 빙 둘러봤다. 학생 복장의 백란과 유단, 소설가, 서양인, 노부인, 그리고 꺽다리. 이 각양각색의 탐정들이 그다지 달갑지는 않은 듯했다.

뭔가 코난 황금저택 에피소드 생각난다

고슴

방금까지만 해도 멀쩡히 서 있었던 백란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육중한 철제 서랍장만 누워 있었다.
그 밑에서 붉은 피가 천천히 흘러나왔다.


네?

고슴

희생도 경쟁입니다. 그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아… 아이씨 깜짝이야ㅠㅠㅠㅠㅠ 쉽게 다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문득 놀라게 되네……

고슴

흑색과 적색이 섞여 있는 고대 무인의 복장을 하고, 어둠 속에서 새빨갛게 빛나는 두 눈동자로 유단을 똑바로 응시하는 검은 머리칼의 청년.
바로 전생의 자신이었다.


여기서 못 넘기겠어요…… 저 어떡해요???????????? (미래에 이 후기를 보고 있을 기니피그의 손을 꼭 잡아)

고슴

고장 난 형광등이 깜박이는 것처럼 거칠게 점멸하는 공간 속에 도깨비왕의 그림자가 죽 늘어섰다. 황혼 속에서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묘비들의 행렬처럼.
천 년 동안 환생을 되풀이해 왔던 저 영혼은 얼마 전에 또 참혹한 죽음을 겪었을 것이다.
뭔가를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반복되는 죽음. 천형죄인의 누명을 쓰고 온 세상으로부터 처참하게 짓밟히는 운명. 게다가, 알고 보니 마음속 깊은 곳을 끈질기게 짓누르며 자해까지 유도했던 죄책감.
이 정도면 영혼이 뒤틀려 괴물이 되어버릴 만도 하다.

고슴

하지만…….

“아니야.”
유단은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알고 있었다. 사악한 것을 증오하고 배척하는 그의 마음은, 천 년도 넘게 반복된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영혼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바로 이 가슴 속에. 그것이 증거였다.
“꼭 저 영혼이 일으킨 일처럼 보이겠지만, 그게 아니야.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거야. 진실은 따로 있어.”
근거 없는 믿음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유단이 그렇게 믿고 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그들 모두에게는 더없이 충분했다.


고슴

왜냐하면 내게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야. 셀 수도 없을 만큼 실패해서 매번 끔찍한 결말을 맞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었어.

아니 미티겠네 공유를 멈출 수가 없네 하… 이 둘의 관계성이 너무 좋아서 그냥… ㅠㅠㅠㅠㅠㅠㅠ

고슴

“이건 환각이야! 약품이 문제를 일으킨 거야! 다들 코와 입을 가려! 눈에도 점막이 있으니 얼굴 전체를 덮어 가리고 병자들에게도 그렇게 시켜! 단 한 명도 잘못돼서는 안 돼!”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는 의료진의 강력한 사명감이 피병원 전체를 봉쇄해 버렸다. 그곳에서 무엇 하나 빠져나갈 수 없었다. 망령조차도.


의료진들의 사명감이 이렇게 돌아왔구나… 죽어서 괴이가 되었음에도 환자를 위했던 마음이 이렇게…… 마음이 안 좋아

고슴

망령은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혼란 속에서도 한 가지만은 분명히 느꼈다.
-막아야 한다.
사악한 힘이 죄 없는 생명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옳지 않다. 천 년도 넘게 겪어온 고통 속에서도 그 신념 하나만큼은 잃지 않았다.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건 말건,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지켜 왔다.


아…………………

고슴

-이제 찾아오지 않아도 됩니다.
여우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이쪽에서 먼저 손을 놓는다면 웃으며 보내준다 하더라도, 절대 그쪽이 먼저 손을 놓아버리지는 않을 거라는 사실을. 자신이 치열한 싸움을 벌여 왔던 기나긴 세월 동안, 그 여우도 어딘가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함께 싸워왔다는 것을.
-그래. 한 번 더 해보자.


씨빠!!!!!!!!!!!!!!!!!!! 아 진짜 나보고 진짜 어떡하라고, 어뜨카라고, 우뜨카라고, 모루카라고, 오픈카라고, 엉뜨켜라고, 엉뚱하라고, 오또카라고, 어하라고, 어떡콰라고, 억떡하라고, 어떻하라고, 어떡하라고, 어뜨카라고, 우뜨카라고, 모루카라고, 오픈카라고, 엉뜨켜라고, 엉뚱하라고, 오또카라고,

고슴

그게 익숙해서 그랬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혹은 그보다 한참 더 오래전부터, 주변에 아무도 없이 홀로 싸우는 데 익숙해져 있어서.
하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저 여우의 얼굴에도, 도깨비와 구렁이와 동자삼들의 얼굴에도, ‘흥! 어림없지!’ 하는 표정이 또렷했다. 
이제 혼자 뛰어들지 않아도 된다.


정말 좋은 느낌을 줌……… 수백수천 년 동안 혼자였던 영혼에게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이가 생겼다는 건 정말……

고슴

잔해는 자신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냥 천호였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
눈동자 역시 자신이 무엇인지 몰랐다. 거울에 비친 삼왕자 자신의 모습보다도, 형제처럼 밤낮 함께 놀았던 여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았기에, 그냥 그 여우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백란의 모습을 한 또 다른 존재가 이 세상에 생겨났던 것이다.


형제처럼 밤낮 함께 놀았던 여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았기에……… 아니 진짜… 하나하나 다 이어져있네

고슴

“그럼 양쪽 눈 다 가리고 쏘지.”
“그게 되겠습니까?”
유단은 대답 대신 물었다.
“옛날에 그 사람은 했어?”
“…….”
백란은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
“했지요.”


우…… 저 머뭇거림마저 좋음ㅠㅠ

고슴

목 뒤에서 나부끼던 긴 머리칼이 어느새 다시 짧아져 있었다. 치렁치렁하게 펄럭이며 몸을 간지럽히던 고대의 옷자락도 도로 셔츠와 바지로 돌아왔다.

아 마음 복잡해

고슴

“천지의 도리를 벗어나 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모든 것들은, 나 천령보화구미영호의 명을 받들어…….”
금빛 동공이 한껏 가늘어진 눈동자를 사납게 치켜뜨며, 백란은 명령했다.
“당장 물러가거라!”


아!!!!!!!!!!!!!!!!!! 지금 너무 좋아서 콧구멍 커짐 좀 쉬었다가 봐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슴

자신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광채가 온 사방을 새하얗게 물들였는데도, 황금색 눈동자는 그 속에서 또렷이 빛났다.

왜 황란이 아니라 백란이야? 가 생각나는구만

고슴

“나쁜 꿈은 끝났습니다.”

우이잉………o(T◇T o)

고슴

그런데, 아까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조회수가 눈에 들어왔다. 354만 회, 578만 회, 710만 회…….
“헉! 이 조회수 뭐야!”


하ㅋㅋㅋㅋㅋㅋ킄카캌ㅋ캌카카카카 유단이 슈퍼스타 됐잖아ㅋㅋㅋㅋㅋ

고슴

괴이 ‘도깨비들의 왕’. 천안과 연동된 카메라가 올려둔 영상들을 보고 이 세상이 누군가를 떠올렸나 봅니다.

고슴

구독자가 0명까지 떨어지는 화려한 자폭 쇼를 겪으며 괴이 ‘도깨비왕’도 사라졌지만,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았는지 가끔 이런 때가 있었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면서 어떤 고마운 인물을 떠올리는 것 같은 순간. 

고슴

아닌데? 분명히 네 목소리였는데? 내가 그걸 착각할 리가 없는데?

이 부분 왤케 좋지

고슴

자신과 너무 많이 닮았다. 2, 3년 지나면 더욱 비슷해질 듯했고.
“주인은 안 계시니?”
그는 모자를 슬쩍 들며 붉은 눈동자로 유단을 쳐다봤다.


ㅁㅊ? 다들 가족 같아서 좋다… 하고 흐뭇하게 보고 있다가 우뚝 멈춤

고슴

“그 선택이 바로 너구나.”
유단은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그리고 말했다.
“이제 우린 괜찮아요.”
청년은 다시 아득한 표정으로 유단을 쳐다봤다.
그러더니 싱긋 미소를 지었다.
“다행이다.”


…………방심하고 있는 사이 이렇게 스트라이크 날리는 건 뭔데 마지막에 어떡할건데 이러고 외전이 끝나버렸어 나쁜 꿈은 전부 끝난거야………………

고슴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차양처럼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를 살랑 흔들어놓고 갔다.

마지막 문장에서 정말 따뜻한 느낌이 든다…… 이전에도 썼지만 다들 과거의 추억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이? 무척 신선(나같으면 내 짱친 환생 보고 계속계속 짱친 생각할 것 같은데 쓰다 보니까 백란은 삼왕자의 환생을 여럿 봐왔기 때문에 익숙해진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 아… 과몰입 멈춰)하고 좋았음… 현재 그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렇지만 다들 하하호호 웃으며 미래를 향해 떠났는데 오로지 나만 미련 가득히………ㅠㅠ 뜌어어어어어어어어 ㅠㅠ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특별 단편을 봐보겠어요

고슴

특별단편 1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 공간의 역사들. 켜켜이 쌓여 있는 세월.

따땃하군아

고슴

특별단편 2화

“야, 망했다. 빨리 드롭킥 좀 날려봐!”
“일단 방어부터 하는 게 맞습니다!”


하 드롭킥이 얼마나 인상 깊었던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백란은 가게 물건들 사이에서 얼른 가짜 왕관 하나를 주워 와 유단의 머리에 얹고 등을 떠밀어 의자 위에 앉혔다. 그러고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폐하, 저 용들의 하소연을 들어보십시오.”
……
유단은 목을 가다듬고 다소 어색하게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냐?”


티키타카 미치겠네

고슴

특별단편 3화

‘들어준다’는 것이 이런 존재들에게는 그렇게나 고마운 일이구나. 그래서 여우가 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는 건가 보다. 인간과 인간 아닌 존재가 ‘들어준다’는 행위를 통해 이렇게 서로 통할 수 있으니까.

고슴

특별단편 4화

“타임머신이요.”

과거… 과거로 가는거야??!??!!???

고슴

백란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의도와는 달리 무슨 옥수수 같은 작은 이빨들이 옹기종기 보여서 이 와중에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커헉… 크타카카카카캌ㅋㅋㅋㅋㅋㅋㅋ

고슴

“아, 있지! 이 사대문 안에서, 아니, 한양 바닥에서, 아니, 조선 팔도를 통틀어 제일 어여쁜 아이들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바로 그 애들일 게다! 둘 다 동자삼인데, 얼마 전에 산에 갔다가 주워 왔단다.”

쌍둥이 예뻐하는 게 보여서 너무 좋음ㅠㅠ

고슴

특별단편 6화

채설은 비명을 지르며 흑요 옆에 붙었다. 다음 순간, 흑요의 손에 따뜻하고 말랑한 게 잡혔다.
음?
바가지를 휘둘러 반격하려던 흑요는 놀라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채설은 자기가 무심결에 흑요의 손을 잡았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꺅꺅 비명을 지르며 웃고 있었다.
흑요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가족… 가족이잖아………… 끄헉끄으흐느흐흐흐어어억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슴

노을 지는 하늘을 보며 백란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이제 다 함께 행복해질 일만 남았습니다.”


아 진짜 너무 좋아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슴

특별단편 7화

복도 저편에서 예닐곱 살밖에 안 돼 보이는 여우요괴가 달려왔다. 두 눈이 붉은 소년 하나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그들이 입은 의복은 백란과 유단이 지금 입고 있는 옷과 똑같았다.

고슴

영원한 것은 없다. 묻혀 있는 것은 언제가 됐든 다시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정말정말 좋은 말이야…… 제자리에 멈춰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런 울림이 있는 말이야…

고슴

유단은 비명을 질렀다.
“뭐 이런 가게가 다 있어!”


나중에마저감상써야지
77

소설

No. 34


고슴

옛날에… 보다 말았는데 완결나도 외전(3부)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다시 돌아옴!! 퍽퍽한 삶에 죠폐하 다시 영접하러 왔습니다ㅇㅇ 겸사겸사 국뽕도 채워야함

고슴

4화

“저기요. 여기 바리게이트 와이파이 비번 뭐예요?”
“학생, 여기가 파리바게트도 아니고 그런 게 어디 있어? 많이 힘든가 본데 기운 내자.”


하 진짜 골때림

고슴

5화

폐급이라 불리는 F급이 새끼 게이트에서 살아 돌아온 것부터 뭔가 엄청나게 전형적이긴 했다. 이런 날이 올 때까지 등급 갱신 안 하고 얼마나 존버 탔을까. 독한 녀석…….

독한 백집사

고슴

11화

“사탄들이 모인 모니터 룸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고슴

15화

「사람이라서, 사람에게 구해졌음을 잊고 산다면 그건 곧 제 인간성의 종말일 테죠. 저는 ‘멋있게’보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그뿐이에요.」

나조연의 인터뷰가 너무 좋음… ‘멋있게’보다 ‘사람답게’…

고슴

18화

어른들 아빠 나가게 하고 일부러 지오를 안깨운거… 얼마나 절박했으면 고작 E급 헌터에게 그런 걸 맡겼겠냐 하지만 너무 화가 나… 하늘이 아빠에게 힘 너무 조금 줬어…

고슴

22화

[순위가 변동합니다.]
《바벨 네트워크, 월드 알림》
[현재 견지오 님의 국내 순위는 1위.]
《랭킹 업데이트 - 행성 대표 교체》
[전체 순위, 1위입니다.]
《1위 - 죠·비공개 (▲3)》


국뽕지린다

고슴

24화

│8│다윗: 아니 내가 외쿡 생활을 오래(long)해서 한국 문화(k-culture)가 글케 익숙하진 않지만, 축하(celebrate)할 일이 있으면 떡(ricecake)도 돌리고 동네에 인사(greeting)도 하는 게 같이 사는 이웃(rankers)간 예이(manners) 아닌가?

고슴

29화

│6│야식킹: 37º 34'19.1"N 126º 59'15.3"E
│6│야식킹: 보고드립니다황혼현재위치서올종로구xx동라급퀘스트던전앞이빈다
│6│야식킹: 입니다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33화

「허리를 펴고 턱을 들어.」
주먹 쥔 채 허리를 펴고.
「정면을 봐.」


그래 일어나 윤의서!!!!!! 너 A급 헌터야!!!!!!! 랭커잖냐!!!!!!

고슴

서로 긴 말은 더 이상 필요치 않다.
황혼은 말없이 검지를 슥 들었다.
‘야 너두……?’
완벽한 힘순찐 현장 검거.
도망칠 구석 없음.
해야 할 답 이미 정해져 있음.
그런고로, 계산 끝낸 견지오는 느릿느릿 엄지를 들어 올렸다. 멋쩍은 미소와 함께.
‘야 나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35화

“세속적인 명성에만 매달리는 요즘 세상이 ‘부끄러워서’ 알려지기보다 그늘 속에서 남들을 돕기를 택한 은둔 고수라…….”
“?”
“감명 깊다, 칼잡이 발도제.”


발도제의 전설 시작

고슴

37화

“드, 드래곤 냄새가 낫어요……. 그것도 불에 타는 냄새가. 그럼 한 분밖에-”

의서야………

고슴

55화

“모두가 나한테서 연인戀人의 그림자를 봐. 일차적으로는…… 후각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별과 바람의 향기가 났다고 하니까 운읽자 얘 아님?

고슴

62화

닫힌 현관문 위로 풍령이 울었다.
옛날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관광지에서 사다가 달아 둔 싸구려 기념품이었다. 온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말에 짠돌이 여사가 5만원씩이나 주고 산.


어머니시여………

고슴

69화

암피트리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슴

70화

제 무릎에 놓인 손바닥만 한 알을 부여잡고 등을 웅크린다. 신음처럼 터지는 오열에 행인들이 힐긋대며 지나갔다.

ㅅㅂ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고슴

78화

최다윗은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들 못지않은, 간절하게 도움이 필요한 눈을 하고 있는 주제에.
멋쩍은 기색으로 최다윗이 대답했다.
“뭐야, 그…… 네가 그늘 속에 머물고 싶은 은둔고수라며?”
순진하고.
“같은 무도인으로서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니라 존중해 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내 마음처럼 안 되는 걸 어쩌냐?”
답답하고.
“그렇다고 고집 있는 놈 억지로 꺾기도 싫고. 그러니 그냥 기다리면서…… 내 나름의 방식대로 설득 중인 거지 뭐.”
진솔하게.
높아진 산바람에 최다윗의 야수 같은 머리칼이 나부낀다.


하…… 다윗이 너무 올곧아서 너무 좋음…

고슴

79화

‘참…… 긴 3월이었다.’
모두에게 마음을 내줄 이유는 없지만, 또 너무 무심할 필요도 없는 듯하다.
그게 지오가 내린 결론이었다.
견지오는 물끄러미 설악을 보며 뇌까렸다.
“다윗.”
“……엉?”
“난 네가 순진하고 멍청해서 좋아.”
그러니까 웬만하면 앞으로도 변하지 마, 내 최애.
돌아본 최다윗은 화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얼굴이다.
그래서 지오는 웃었다.

고슴

“내 이름은.”
“…….”
“견지오야. 지오. 친한 사람들은 죠, 라고 줄여서 불러.”
“……아.”
“최다윗, 나랑 친구 할래?”
솨아아아-.
안개꽃이 너울거렸다.
예부터 눈이 많고, 신의 기운이 강하다 하여 그 이름 붙여 설악雪嶽.
설악산 눈보라처럼 나부끼는 꽃잎 속에서 최다윗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할래…….
그 위로 어린 시절, TV 속에서 보았던 그 얼굴이 겹쳐진다.
지오는 실소하며 뒤돌았다.
“회합은 걱정하지 마.”
친구의 친구는 또 다른 친구.
너도, 해타도 ‘친구’의 덕을 볼 차례니까.


으아아아아아아!!!!!!!!!!!!!!!!

고슴

87화

▷ 주요 효과 : 사망(두 시간 이내)으로부터 부활

그러니까 누가 죽는다는 얘기죠?

고슴

88화

º Timlily
(사진)
♡ domdomi 님 외 여러 명이 좋아합니다.
새벽의 밀회.
극과 극은 통한다:>
# 역사적만남 # 비공식정상회담 # 국경을넘은우정 # 서로의진실한이해자 # WorldClass # No1andNo1 # TopandTop # BestFriendship
20XX년 4월


하 이 랭커 어칼거묘

고슴

90화

「……키도가 난리 칠 거야.」
「우와, 정말? 꺼져. 그 미X놈이 난리 치든 말든.」
「그쪽 애인이잖아!」


…………………………?

고슴

97화

천천히, 지오가 웃었다. 이어지는 장난기 담긴 속삭임.
“야, 이 멍청아. 들었지?”
“…….”
“그만 돌아와, 록아.”
집에 가자, 견지록.
사랑하는 마이 부라더, 내 동생님아.


모습이 전혀 다르고 기억도 없는데도 한번에 알아보는 건 ㄹㅇ찐트루사랑인듯……

고슴

101화

“그대인 줄 몰랐다.”
“…….”
“알았다면 감히 그랬을까.”
슬프다 못해 지쳐 버린 쉰 소리로, 지오에게 간청했다.
“가지 마. 제발.”
또, 나를 두고…….


대악마가 지오를 앎………

고슴

102화

“……내 이번 생의 이름은, 윈터다.”

윈터 지오가 요즘 읽고 있다던 북부대공이잖아!!!!!!!!!!!

고슴

110화

멀리서 견태성이 웃는다.
“네!”
‘아빠’였다.


아빠………

고슴

114화

시선이 마주친다.
저를 지키는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며 견태성이 부드럽게 말을 마저 이었다.
“정말 괜찮아.”
“…….”
“‘아빠’는 정말로.”
안경 너머로 비치는 눈에 담긴 확신과 익숙한 애정.

고슴

“크든, 작든…… 사랑하는 내 딸을 눈앞에 두고도 못 알아보면 아빠 자격 상실이잖아.”

고슴

116화

“……그, 영어를 못해 .”
“불어도…… 못 하십니다.”
“러시아어도 못 하세요. 전혀.”
“도대체 그럼 어떤 나라에서!”
“X바. 평생 들을 외국말 다 들었네.”


크타커커커컼커커커컼커커타크카카카

고슴

130화

[채널 ‘국가 대한민국’
49th | ZERO-BASE
키 플레이어Key Player
: 각성자 홍해야(E/권외)]


디렉터 떴다………

고슴

153화


【다년간 수집해 둔 빅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미학적으로 구현해 본 외모다만, 어떠한가? 네가 좋아하는 북부 대공부터, 싱글처럼 싱싱하지만 알 건 다 알아야 하는 판타지 이혼남, 존재 자체가 모순인 순애보 술탄, 다 가진 황제, 현대 로맨스 클래식 이사님까지.】
지오의 손을 잡아 제 뺨에 갖다 대더니 씩 웃는다.
【봐라. 전부 이 하나의 얼굴에서 보이지 않는가? 이 몸이 최종 완성형이니라.】


그러니까 궁극의 로판남주 외모라는거죠?

고슴

155화

99층에서 마침내 발견한 회중시계의 발동 조건은 [한 사람분의 목숨]이었다.
그에게 시계를 건네는 아이는 일행들이 목숨 걸고 지켰던 정령사였다. 뭣 같은 세상이지만, 이 어린 아이만큼은 꼭 살려서 보내자고.
예컨대, 그들이 아직 ‘인간’이라는 증거…….


하……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게 너무 아름다움

고슴

160화

[Rankings] 로컬 - 대한민국
《2》 범 ▲5


다른 사람들 순위가 어떻게 변하든 항상 혼자 7위를 굳건히 지키던 범이 2위로……ㅠㅠ

고슴

162화

“엄마가 너한테 강요했던 그런 이상한 약속 따위 이제 잊어버려. 지키지 않아도 돼.”
마음껏,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
그래도 네가 내 딸이란 건 절대 변하지 않으니까.
“사랑하는 내 딸. 고생했어.”

고슴

[‘언령言靈’이 시전자의 강한 의지에 의해 회수됩니다.]

하………

고슴

164화

“바, 벨……?”
오로지 바벨만이 그 기준을 안다는, 재도전의 기회.
바벨탑의 재입장 티켓이었다.


금희야!!!!!!!!!!!!!!!!!!!!!! ㅠㅠㅠㅠㅠ폰은 체스판 끝에 도달하면 무엇이든 변할 수 있어……

고슴

166화(1부 완결)

“안녕, 세계.”
[이름 변경이 완료되었습니다.]
《1위 - 죠·견지오》


고슴

외전 7화

이곳.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의 외진 산.

아… 짱혼기 생각남ㅋㅋ

고슴

2부 13화

달밤 위 나부끼는 풍등 아래.
홍해야는 조용히 견지오의 진짜 마음을 들었다.
소리 없는 눈물이 그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렇게 원망이 끝났고, 미움이 식었다.


지오가 다윗 보내서 그정도로 끝난건데 해야가 원망해서 일 틀어질까마 엄청 걱정했음……ㅠㅠ 그는 최고의 디렉터예요

고슴

2부 17화

여의주는 쉽사리 입을 열 수 없었다.
‘책’에서 봤다고 말하면, 과연 이들이 납득이나 할까?


네? 회귀자에 이어 빙의자예요 설마?

고슴

2부 27화

10년 넘도록 괴물들과 투쟁해 온 ‘동료’를, 멈추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보여 주는 ‘선배’를, 또 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도 아직 인간성을 간직하고 있는 한 명의 ‘인간’에게.
동료이자, 후학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니는 존경이고 경외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고슴

2부 31화

최종 등급, AAA급.
진입 랭킹 17위.


금금!!!!!!!!

고슴

2부 39화

“캔자스를 초토화한 주범, 1급 균열의 메인 몬스터 수왕정 ‘염왕 헤지호그’입니다. 보시다시피 외형은 고슴도치와 매우 흡사합니다.”

고슴도치

고슴

2부 52화

“쯔쯔. 중간에 저주를 억지로 옮겼네. 흡수했어. 그래서 거기 쌓여 있는 업보까지 전부 떠안았고.”

시켜줘 정길가온 명예조카……

고슴

2부 56화

황혼이 돌아본다.
자기가 언제 험악했냐는 듯 다시 소년처럼 활짝 웃는 그 얼굴.
“냥아치님 뭐 하노? 빨리 온나. 들가자!”


저 황혼이 너무 좋아요……

고슴

2부 60화

2층 파티 팩, 동쪽 A구역.
종목: 체스.
현재 시각 저녁 9시 05분.
최종 우승자, 정길가온.

고슴

2부 61화

2층 파티 팩, 북쪽 B구역.
종목: 로데오.
현재 시각 저녁 9시 25분.
최종 우승자, 황혼.

고슴

2부 62화

2층 파티 팩, 동쪽 C구역.
종목: 미로 탈출.
현재 시각 저녁 9시 36분.
참가 번호 111번 견지오, 탈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2부 63화

[축하합니다! 마담 랑베르의 수수께끼, 우승자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래도 퀴즈를 맞추는구나 역시 지능캐 마법사야;;

고슴

2부 67화

“늦어서 죄송합니다, 디오니황혼 님.”
[적업 스킬, 1계급 기초 주문(심화) - ‘염동력Psychokinesis’]
“!”
공간 안, 움직이고 있던 모든 금속이 일제히 허공에 고정된다. 어떤 무형의 힘에 사로잡혀 꿈쩍하지 않았따.
이, 이 드립은? 황혼이 한국인의 본능대로 더듬더듬 받아쳤다.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 버렸으니 책임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슴

“눈 떠, 자스민. 즐겨야지.”

죠라딘과
황스민

고슴

2부 68화

바람을 맞으며 황혼이 웃었다. 후련한 소년의 얼굴로.
“내 니 때문에 사람 됐다, 견지오.”
“…….”
“니가 내 살린 거야, 그때부터.”


아…… 나 황혼 좋아하나봐

고슴

2부 82화

‘귀환자?’

회귀자 빙의자 귀환자 이제 또 뭐 나와여?

고슴

2부 90화

친근한 배경, 아는 이름들. 여의주가 망각하고 있던 것들……
자신의 진짜 세계.


아니 빙의자가 아니었구나……

고슴

2부 91화

「너를 믿고, 네가 받는 사랑을 믿어.」

고슴

“[아버지, 그늘에서 자란 딸이 저들을 인도하겠나이다!]”
[성위 고유 스킬, ‘극락서천極樂西天 - 숨오를꽃’ 발동]


성위가 바리공주… 인가?

고슴

2부 96화

햇빛이 사금처럼 부서진다.
보석 같은 금발을 넘기며 티모시 릴리와이트가 환히 미소 지었다.
“내 베스트 프렌드가 날 부르고 있거든. 다녀올게.”


진심 티모시 세계의 선이라 불리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선한 인물임…

고슴

2부 118화

어서, 새벽이여.
비참한 죽음에서 우리를 구하시오…….


고슴

2부 121화

【내 진명은…….】

여기서 끊기 있긔없긔

고슴

2부 126화

“【전지全知의 악마.】”
허공록의 주인.
아카식 레코드의 권리자.


어휴 수식어가 많기도 하다

고슴

2부 132화

《랭커를 위한 안내서》?

고슴

“이건 권수를 세는 청구 기호야. Volume의 약자. 이거 말고도 몇 권이 더 있다는 뜻인데…… 뭐지? 인생이 한 권이 아니라고?”

뭐임…? 몇 번이나 반복한거임?

고슴

2부 133화

죽은 견지록이 있었다.

죽은 동생이 당연히 금희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록이었어?

고슴

2부 134화

“당신과 이 세상을 위해 제 손에 죽어 주십시오, 지오 씨. 제가 모든 걸 되돌리겠습니다.”

지오는 지록이 살리려고 해방단에 들어갔는데… 이유가 어떻든 인류를 배신한 게 맞고 죄책감이 있던 와중 백도현 손에 죽으면 지록이도 살아나고 세상도 원래대로 돌아가니까……ㅠㅠ

고슴

2부 135화

결심한 백도현처럼 지오 또한 어떤 결정을 끝냈을 뿐이다. 이놈을 ‘S급’으로 만들지는.

헐… 지오가 만들어준 S급이었네요

고슴

2부 136화

“철도 없고, 아주 안하무인일 거야. 님이 뭐라고 붙잡아도 문전박대할 확률이 높아. 도쟁이 취급할 수도 있겠지. 근데 x바, 어쩌라구. 참아, 그냥.”

하… 1부 완전 초반 둘 첫만남 때 생각남

고슴

2부 137화

견지오는 멍하니 고개 들었다.
휘이이이이- 휘몰아치던 눈보라가 어느새 꽃잎으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언니.”
상처투성이지만 환한 얼굴로 견금희가 활짝 웃었다.


금희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고슴

“이번엔 내가 데리러 왔어.”
우리의 위대한 마법사.
겨울 속에 무너지는 당신을 받치러 가장 따듯한 봄을 데리고 왔어요.


고슴

2부 140화

까다롭게 고르고 고른 화신.
그렇기에 그는 이 땅에서 성위 ‘아르테미스’가 찾아 낸 최고의 사냥꾼이었다.


지록이 성위가 아르테미스였구나…

고슴

2부 141화

│7│다윗: ㅅ시발ㅠ
│7│다윗: 견지오 네버 다이!!!

고슴

2부 142화

난전 속에서 황혼이 그 입 모양을 읽는다.
‘그새 잊은 건 아니지?’
“나 너 필요해.”


황혼이여………

고슴

재해를 밀어내는 집중, 먼 저편에서 걸연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호령, 궁극 결해結解…….]”
이를 악문 특유의 저음이.
“[제4문 아수라도阿修羅道, 개문開門!]”


황혼이시여………

고슴

2부 145화

돌아온 백도현이 미소를 거두며 정면, 지오의 적을 향해 매섭게 검을 겨눴다.

백집사 몇 화만에 돌아온거냐?

고슴

아… 백도현이 길잡이라면 랭커를 위한 바른 안내서의 ‘안내’가 결국 그 의미인거야… 견지오가 걷는 그 길을 운읽자가 준비했고 백도현이 안내하고 범이 받쳐주는… ㅠㅠ 인간으로서의 지오가 세계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인거임 이 책은…

고슴

2부 151화

‘신의 아들’ 티모시 릴리와이트의 마지막 월드 랭킹은 2위.
죠와 함께했던 성간 모험의 대가로 왕좌 바로 아래까지 올라갔던 그의 이름이 방금 영영 랭킹에서 사라졌다.


ㅁㅊ 티모시 죽은거임…??? 키도야!!!!!!!!!!!!

고슴

2부 152화

지오는 손에 든 [어린양의 성정]을 범에게 내밀었다.
“미국으로 가.”
“…….”
“가서 티모시를 살려.”
별들이 일러 준 때가 지금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견지오의 결정은 이랬다.
세계의 선善을 살리기로.
선악과 혼돈의 기로에서…… 선을 잃어버리지 않기로!


이전의 지오는 가족 외엔 가까운 이들을 만들지 않았으니 저걸 아껴뒀겠지만 이 세계선의 지오에겐 이미 소중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66

소설

No. 19


고슴


매번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고민했던 그 소설… 완결이 바로 내일이라길래(231206) 시작해봅니다─

고슴

1권

국제해저기지(International Undersea Station) IUS가 생긴 배경은 간단하다.

오호…

고슴

나처럼 증오를 품고 살던 인간은 더 쉽게 알아차린다.
……
“예. 한쪽 눈이 새파랗지요. 대신 나머지 하나는 시커멓답니다.”


주인공 성격도 만만찮네요 눈 관련해서 차별 같은 걸 받았을까??????

고슴

3,000m 아래 해저기지에 입사한 지 닷새 만에 물이 샌다고?????

고슴

아니 어쩐지 좀 이상하더라… 그러니까 평범한 엔지니어가 아니라 용병? 특수요원? 그런 거라구요
와중에 한국 정부 소설이나 현실이나 그게 그거라 웃김ㅋㅋ 사실 안웃김

고슴

2권

“그……성경에 하나님이 물어보는 구절이 있다는데요. 저도 잘 모르긴 한데 바다 저 깊숙이 처박힌 곳을 걸어본 적 있냐?고 묻는 부분이 있대요.”
……
“바닷속 깊은 곳에 있는 물 근원에까지 들어가 보았느냐? 그 밑바닥 깊은 곳을 거닐어 본 일이 있느냐? 욥기 38장 16절.”


하 캐어필 확실하네

고슴

말한 것들 모두 진실이었고, 그래서 화가 나기보다는 그걸 어떻게 알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나 평화롭게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데 갑자기 무현쌤 과거 얘기 나와서 툭… 떨굼

고슴

“이빨이 제일 많은 생물에 대해서 아십니까? 치과에 오는 애들에게 이걸 물어보고 맞추면 칫솔을 주곤 했어요. 물론, 못 맞춰도 주곤 했지만요.”

옛날에 동화책? 에서 본 적 있음!!! 한 치과 의사가 이빨이 1만개나 되는 동물이 온다는 소식에 이것저것 준비했지만 결국 손님은 달팽이였다고…

고슴

3권

상대는 심해수족관 출구 쪽에서 머리를 빼꼼 내밀고 있는 나를 정확하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고개를 돌렸다.

아… 제니퍼 씨… ㅠㅠㅠㅠㅠㅠㅠㅠ 말하지도 않고 도와주려고 주의 끈 것까지 진짜……

고슴

14권

펼치기
이랬던 사람이 다른 상황 다른 세계선에는 그렇게나 달라지는구나

고슴

“금이 씨? 왜…… 왜…… 자고 있는 겁니까?”
“사망했어요. 그. 왜. 그…… 유탄을 맞아가지고.”


예? 아니… 박무현이 소설 엔딩 때까지 사람 안 죽일 것 같았는데 죽였다는 것에 놀라다가 지금 2차로 놀람… 누가 죽어요????????

고슴

총알도 석션으로 빼낼 수 있나? 그럼 치과에서도 할 수 있는데. 나 손 안 떨고 잘할 수 있는데.

아니 ㅁㅊ 서지혁도 자살했어… 아니… 아…????? 박무현 실시간으로 멘붕하는 게 글에서 보임……

고슴

‘우리는 불멸의 상어와 함께 살아가는 자다! 그 어떠한 위험과 고난에서도 살아남는다!’
‘저도 잘 모르는데 무한의 날 의식을 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건물에 있어야 하고, 사람이 몇 명은 꼭 죽어야 한다나 봐요. 기존에는 물고기로 했는데 무한의 날에는 꼭 사람이어야 한다나.’
‘근데 무한의 삶이라는 것도 좀 이상해요. 영원히 산다구요? 얼마나 살아야 영원히인 거죠? 시간 앞에선 수명이 정해져 있어요. 지구조차도 수명이 정해져 있다구요.’


설마 죽을 때마다 살아난다든가 회귀한다든가 해서 무한의 삶인 건 아니죠?

고슴

2회차다
나는 침대에서 떨어진 충격에 잠에서 깼다.

상어한테 물려 죽어서 이런거야? 게다가 멤버도 달라졌어 루트 여러개냐고요 이거… 게다가 엔지니어 가팀만 달라지고 이전 회차(이렇게 칭해도 되나) 때 다친 부분이 어떻게든 연관 있는 것 같은데 모르겠다 나도

고슴

아니 선의의 순환이고 뭐고 이런 상황에서도(이런 상황이라 더 그런가ㅋㅋ) 배낭 뺏겠가는 놈이나 그에 화나서 고양이 집어 던지는 놈이나 ㅅㅂ 개빡치는데요???????????? 그리고 어딜 가나 여자랑 동양인 개무시하는 새끼

고슴

4권

“생명을 구하는 일은 늘 비효율적이에요.”

나같으면 옳수다 하면서 빡치게 굴었던 놈들 다 버릴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정말…… ㅠㅠ

고슴

5권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라.”

이래서 어바등인가

고슴

화성기지 아레스가 우주먼지가 되어 박살이 난 날, 그 애는 수십 번의 거듭되는 죽음과 그로 인해 축적한 경험들을 통해 홀로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더군.

헐… 카누가 무한교였네… 그리고 아주 짧은 단기간 내에 대량이 죽는 사고… 무한교는 대체 뭘 목적으로 이런 일을 벌이는거지

고슴

3회차다
나는 침대에서 떨어진 충격에 잠에서 깼다.
……
무한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믿지 말자. 무한교 놈들이 교단 이름을 잘못 지어서 사실은 3회교나 5회교일지 어떻게 알겠는가.


ㅋ웃기네

고슴

6권

“수그리.”
욕은 통역이 안 된다. 마찬가지로 사투리 또한 통역이 안 된다. 듣자마자 나는 바닥에 바로 몸을 날렸다.


아띠바 이거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7권

고작 쓸모없는 패드 하나 가져간 걸로 사람을 죽이는 집단인 줄 진작에 알았으면 이렇게 마음을 주고, 시간을 보내고 유대를 나눈 걸로 혼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아 근데 박무현이 너무… 사람의 선의를 믿는 듯… 재난상황에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을 너무 믿음… 배신 당해도 계속 믿음… 본인은 죽으면 과거로 돌아간다지만 다른 사람들은요??!?!???? 목숨의 무게를 재단하는 건 좀 그렇지만 저 사람 살리겠다고 이제껏 나 도와준 사람 죽이는 꼴이면 어떡할거야ㅠㅠ…

고슴

완결까지 다 보고 나니 이 감상이 또 새롭게 보이네…

고슴

존 도우가 내게 푸른색의 반짝이가 든 매니큐어 통을 건네주었다. 나는 왜 이러나 싶어서 순순히 그 매니큐어 통을 돌려서 열었다. 그리곤 뚜껑과 연결된 붓에다 매니큐어를 듬뿍 묻혀서는 앞으로 내민 존 도우의 오른손 엄지손톱에다 칠해주려고 했다.

아니 박무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골때리네

고슴

“세계 해양의 날은 6월 8일인데요. 오늘이 확실해요? 8일 뒤가 아니라?”
오늘은 5월 31일이다. 이벤트를 8일 당겨서 할 수도 있나?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2권 | 연산호 저

“저는 미래를 약간 압니다. 5월 31일을 사흘째 살고 있습니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7권 | 연산호 저

설마 8회차? 까지 가는건가

고슴

4회차다
나는 침대에서 떨어진 충격에 잠에서 깼다.

고슴

앞머리가 눈가까지 내려온 데다 머리가 많이 자라서 그런지 뒷머리를 꽁지처럼 묶어놓은 상태였다. 두 귀에 귀걸이를 여러 개 뚫은 채로 피어싱도 박았고, 엔지니어 슈트로 다 가리지 못한 목과 귀 옆으로는 문신이 삐죽이 올라와 있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엔지니어 슈트를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엔지니어 슈트의 바지 쪽을 일정 부분 이상 잘라 낸 상태였다. 그리고 두 무릎 아래가 의족이었다.

상대는 두 손을 겹치고 탈출정 옆 대기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우리를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180cm가 넘는 남자가 이쪽을 향해 오른팔을 흔들었다.

자세히 보니 오른손의 소지와 약지 역시 손가락 의수를 착용한 상태였다. 검은색 의수라 멀리서 보기엔 손가락 장갑을 착용한 거 같았다.


헐… 김재희다!!!!!!

고슴

정상현 개빡치는데 나중에 가면 나아지나요 이거

고슴

이게 그나마 나아진 거였다니……

고슴

8권

“박무현을 원하는 이유가 뭐지?”
“……박무현이 우리의 구원자니까.”



헐… 보석에 이름을 새기면 어떤 시간대여도 그대로 남구나……

고슴

박무현이 원래 구원자로 내정되어있던 사람을 죽여서 그 자리를 이어받은건가???? 근데 그 뒤로 얘도 총에 한 번 맞아 죽지 않았나

고슴

“비극을 돌이키는 데 있어선 딱 한 명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면 돼. 우리가 구원자에게 원하는 건 그렇게 크지도 않아. 그 사람에게 경고 문구라도 하나 보내면 돼! 내시경을 꼭 해보라고 하든가! 밤에 잘 때 오늘은 꼭 창문을 잘 잠그라든가! 양초를 다 끄고 자라든가! 그날 하루만 애를 등교시키지 말라고 하든가! 죽은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 가입한 이들은 아주 작은 경고만 원할 뿐이야.”

아… 우울해… 무슨 마음인지 모르는게 아니라 더 그래…

고슴

9권

5회차다
나는 침대에서 떨어진 충격에 잠에서 깼다.

이거 언제까지 루프하는 거예요????

고슴

10권


나 이거 알아

고슴

“탈출정을 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선생님이 불러 주시면, 그 사람들은 탈출정으로 탈출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선의의 순환……

고슴

11권

“방금 떨어뜨린 첼로니가 안 멀쩡하면요?”
“다른 녀석을 쓰면 돼요. 첼로니는 잠수정마다 거의 다 있어요. 잠수정 포트에도 있고. 대체할 수 있는 건 많아요.”
“어. 걔들은 방금 저희가 떨어뜨린 첼로니가 아니잖아요.”


뭔가 묘한 대사네… 루프를 반복하고 있는 박무현과 관련된 말인 것 같음 혼자서만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고슴

12권

“물로 끄면 안 돼! 축전기 충전소에는 납, 니켈, 리튬, 카드뮴, 황산, 수산화칼륨 같은 것들을 모아놨다고! 물을 부으면 방금 일어난 폭발보다 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게 될 거야!”
“소화기로 끄면 되는데 괜히 야단 떨고 있어. 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게 될 거야~”


이새키야!!!!!! 소화기도 급이 다르다고!!!!!

고슴

e북으로 나온 곳까지 다 봤다~~ 한 100편 조금 넘게 남은 것 같던데 나중에 e북으로 나오면 봐야지

고슴

드디어 단행본 완결까지 나왔다길래 4개월만에 이어볼게요.

고슴

13권

죽는 건 쉬운 일이군.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건 이렇게 힘들고, 귀찮고, 어렵다.

고슴

“수심 10m로 가려고 하니 아펩 시스템이 왜인지 모르겠지만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군요. 예정과는 달리 –20m에서 내려야겠습니다. 앞에 있는 손잡이를 꽉 잡으십시오.”

주인공이 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인가…

고슴

뭐야??? 왜 신해량도 못 올라가? 리코랑 김재희는 올라가는데??????

고슴

보석… 푸른 보석… 박무현 눈 때문인가 큼큼ㅋㅋ

고슴

“조심해! 상어 온다! 리코 종아리에 피가 났어요! 재희가!”

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네

고슴

신화의 황금 사과는 현대의 오렌지로 해석되며 헤스페리데스의 정원 중앙에 식재되어 있다.
……
“이 오렌지는 오늘의 상이에요. 구원자님. ……말씀해주세요. 제가 과거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
“이건 제가 무현 씨에게만 알려드리는 비밀이에요. 아마 다른 회차의 무한교 신도인 김재희는 절대로 알려드리지 않을 거니까요. ……무한교는 흠 없는 제물이 필요해요.”


오렌지 나왔다…

고슴

6회차다
나는 침대에서 떨어진 충격에 잠에서 깼다.

고슴

14권

이상하게도 손전등을 잡으려고 했지만 잡을 수가 없었다. 손전등 불빛을 보고서야 알았는데 왼손에 손가락이 몇 개 없었다.

아… 괴로워…

고슴

“구원자님이 싸워야 하는 건 불신과 이기심이에요. 우리 무한교 신도들이 아니라. 그런데 그건 평생 인간의 마음속에서 떠돌 거예요.”

고슴

이 장면 너무 좋음

펼치기
“어차피 사람들 다 비슷하고 똑같아요. 왜 당신만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죠?”

굳어있던 혀가 그제야 풀렸다.

“……인생 한 번 사는데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그래.”

내가 메인 목으로 대답하자마자 영화관 내부에 있던 불들이 스프링클러를 통해 죄다 꺼지기 시작했다. 천장에서 뿜어져 내려오는 물들에 의해 앞머리가 다 젖은 김재희가 놀랍다는 표정을 짓다가 누군가에게 등짝을 얻어맞았다. 김재희는 옆에 다가온 사람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어느새 다가온 김가영이 김재희에게 소리쳤다.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지지 말자고 했지! 네가 사는 세상에는 눈 없고 이 없는 놈들만 가득할 거야! 죄다 어둠 속에 살고, 아무것도 못 먹고 굶주리는 놈들만 살아남을 거라고! 너 그렇게 살고 싶냐! 김재희! 너도 누군가가 널 구원해주길 바라잖아.”

오렌지 향이 확 일면서 영화관에 불이 켜졌다.


배경이 불이 난 영화관인 것부터 박무현이 끝까지 인의를 지키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 그리고 마지막 오렌지 향까지ㅠㅠ

고슴

제 구원 방법은 그냥 하루를 사는 겁니다.

뭔가 계속 보석이 깨지는 연출이 나오네

고슴

나는 오랫동안 심해에서 지냈던 생물이 햇빛을 마주한 것처럼 어쩔 줄 몰라했다.

헐… 지상이다!!!!!!!!!

고슴

복도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뱀이 지나가고 있었다. 뱀의 크기가 대한도 본부 건물을 다 덮다 못해 끝이 없었다. 중앙 엘리베이터보다 저지대에 위치한 이 본부 건물을 지나 바닷속으로도 몸뚱어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해저기지들을 뱀이 몸으로 칭칭 감고 있었다. 얼마나 크고 긴 거야.

정말 환상일까 아니면 무언가의 떡밥일까????

고슴

“저는 엔지니어 가팀의 김재희입니다.”

정말 지독하게 엮이는구나

고슴

엔지니어 마팀의 케빈 윌슨은 늘 백호동 앞에서 죽어있다. 백호동에 있다는 아이를 찾기 위해 뛰어가다가 어뢰의 충격으로 미끄러졌기 때문이다. 주작동 77번 방 방문에는 수많은 손자국이 남아있다. 김가영의 도와달라는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춘 연구원들이 밖에서 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다가 포기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선의…

고슴

“혹시 제가 죽으면 금괴 중에 반은 무현 씨가 가지세요. 그리고 남은 반은 엔지니어 가팀 사람들에게 알아서 나눠주세요. 정상현 그 새끼만 아니면 누가 얼마만큼 가지든 괜찮아요. 잘 지내세요.”

백애영이시여……

고슴

14권 마지막의 박무현이 방송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

고슴

15권

진녹색의 포우나무가 방금 있었던 일 때문인지 흙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었다. 보석을 바닥에서 주워 들자 금이 쩍 갔다.

보석 또 깨짐

고슴

겪었던 회차들을 누적해서 루프를 탈출할 수 있는 게 아니었어?

이건아니잖아

고슴

대자로 바닥에 뻗어서야 나는 커다란 뱀의 머리를 볼 수 있었다. 그 뱀은 하늘 위에 있었는데, 내 정수리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세히 보고 있자니 뱀의 생김새가 매우 익숙했다.

쟤는 내 배낭에 들어 있어야 하는데.


뭐… 뭐야?????

고슴

16권

내 기억에는 없는 삶이었다. 내가 이랬다고?

기억에 없는 삶이 꽤 있구나… 그렇다면 실제로는 지금이 9회차 정도인가

고슴

뱀은 죽은 박무현을 삼키고 다시 되살려 과거로 내놓는구나.

뱀이 문제였던 거예요?

고슴

저 멀리에서 탈출정들 열몇 대가 갑자기 해수면에 생겨났다. 분명히 이전까지 없었던 탈출정들이었다.

박무현이 살린 사람들이다…

고슴

우리는 대한도를 무사히 빠져나왔다.

드디어
탈출

고슴

“헨리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아니 너무 납치범의 그것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마 나는 이 사람들을 용서할 거 같다.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서라도.

정말 완결이 코앞이구나… 너무 오랫동안 함께해서 그런가 왤케 아쉽지ㅠㅠ

고슴

우리는 선으로 살아갈 것이며,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랑과 헌신이 가능한지 보여줄 것입니다.

고슴

10

소설

No. 17


고슴

30화

“3만 달러.”

카카페 메인에 떠서 재미삼아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음!!! 무엇보다 자료조사가 철저하신 것 같아서 좋다…

고슴

아 감정표현이 너무 좋아 어떻게 이런 느낌으로 글을 쓰시지… 와중에 영국에서 뱅크시랑 그래피티 하는 친구들이랑 친해진 것도 좋음ㅠㅠ 다 인맥이여 인맥

고슴

김민준 개빡치는데 얼른 치울 수 없나요

고슴

92화

“너무 부담 갖지 마. 나도 그거, 선물 받은 거거든.”

진 짜 개 크 게
한 방 먹 이 기

고슴

113화

“진짜? 근데 교양수업이 뭐야? 뭔가 이름에서 귀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식사 예절 그런 건가?”

아 띠바 교양수업

고슴

개인전 파트 보는데 나도 눈물 글썽글썽……

고슴

한국어 하나도 못하는데 한국어로 서툴게 첫 인사를 건넨 윌터 급호감ㅋㅋ 수연이 첫 작품 놓아버렸던 것도 이해는 감ㅇㅇ

고슴

164화

“그냥 상상해보는 거니까요. 우리가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말,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던 말들을 솔직하게 쓰고 그려보세요. 정말 그 사람이 이제 더는 세상에 없다고 상상해보면서요.”

사람들은 언제나 죽기 직전이나 죽고 나서야 그동안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곤 해…… 챕터 이름이 열다섯 번의 장례식이라는 것도 너무 좋았음……

고슴

186화

그건 중2병을 넘어선 광기 어린 눈빛이었다.

헨리가 10대 초반의 소년인 것도 그렇고 수현이 어떤 고래 그림을 그릴 지 너무 기대된다…

고슴



ㅅㅂ 엄마 돌려내
33

소설

No. 10


고슴


우리 할머니한테 천마 아세요? 하니까
할머니 갑자기 거수경례하면서
"마음은 금강불괴 없어 사존 예의 차리지 않아!"
라고 하시면서 구파일방 멤버 전원을 불러주시더라

고슴

내 마음은 금강불괴

펼치기
구파일방. 천상천하.
말하자면 유아독존
없어 사존
예의 차리지 않아
내 마음은 금강불괴
그렇게 쉽게
상처 입지 않아
그래도 가끔은 나려타곤
멋없이 구르곤
부끄럽지 않아
주화입마 뭐야 임마
겁먹지 마 주야(晝夜) 연마

환골탈태를 꿈 꿔?
나한테 돈이나 꿔
너에게 선사해 혼돈
우리가 무림을 정돈
구파일방
왜 다섯 명인지 궁금해?
알게 돼 금방
갈(喝)!

고슴

117화

“무림인이란, 마음만 먹기에 따라 아이돌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요.”

아니 누구는 갑자기 상태창 부르고 있고
누구는 죽었다 살아나고
누구는 회귀에
네……? 이제 무협세계에 가서 신물찾기요??? 제가 천마요???
무림아이돌108이요???

고슴

127화

“제 소매에 K2 소총이 들어 있어도 놀라지 않을 거라고 하시기에.”
대체 누가?


ㄹㅇ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소설 1위

고슴

130화

“오늘자 소제도 광마, 천마, 그리고 헤이마마로 정했으니 그런 줄 아십시오, 형님.”

아니 ㄹㅇ 메타캐 아님?;;

고슴

129화

돌발행동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하기 무섭게.
당사천이 대뜸 헤이마마를 추기 시작했다.
나는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그는 당사천이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131화

헤이마마 당사천은 그저 개꿀이라고 생각했다.

아… 마라탕땡기네

고슴

140화

“아니, 몰라서 물어요?! 당사천은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우리 멤버… 는 아니고! 내 친구… 도 아니지만! 나한테 잘해… 주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걱정! 하시는 것도 않았지만! 그… 그러니까……!!”

아 당사천 취급 왤케 웃기지

고슴

142화

내가 진지한 얼굴을 하고 물었다.
“너 설마 성좌냐?”
“맞… 네?”
체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성좌라니요?”
“아니야? 회빙환에 상태창까지 다 나왔으니 이제 나올 거라곤 성좌뿐일 텐데?”


하긴 회빙환에 상태창까지 다 나왔으면… 아니 근데 지금 얘가 신이 되었잖아요

고슴

143화

나는 거의 떠밀리듯이 무대 위로 올려졌다.
무대 위로 올라서자 뜻밖에 거기엔 익숙한 얼굴들이 있었는데.
라망 기획사의 우기덕 대표와 어쩐지 이십 년은 회춘한 것 같은 사이비 대표.
그리고 라이온 대표가 놀란 눈으로 날 바라봄과 동시에.
무대 위의 MC가 외쳤다.
“그럼! 제1회 대표듀스를 시작합니다!!”
대표듀스가 뭔데.
내가 없는 사이에 또 뭔 일이 있었던 거냐고!


아띠바 대표듀스는 뭐죠?? 와중에 당사천이 열었다 하니까 바로 이해됨ㅇㅇ

고슴

144화

“소의 씨가 돌아오지 않아서 미쳐 버린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천마는 몰라도 그놈, 당가주는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흐흥~ 어떻게 미쳤을까~ 하고 보다가 본가주라고 안 하고 말끔하게 말함…당가 소매가 아니라 수트 입음… 세뇌인형안가… 에서 비명지름

고슴

151화

당사천이 특유의 서늘한 낯으로 웃었다.
“자신이 빙의한 웹소설이 아이돌물인 걸 안다면… 어떻게든 아이돌이 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 어머니가 웹소설을 쓰시고… 와중에 소제목이랑 작가님 이름이 울엄마… 이것만을 위해 필명을… 게다가 다음화 소제목 천마돌이야 ㅁㅊ???!?!?????

고슴

152화

당사천이 간만에 당당사천하게 덧붙였다.

ㅋㅋ그리고 이름 물어보다 끝났는데… 너가 최종화냐? 본의아니게 추천탐라에서 본 것 같은 존재의 이름

고슴

154화

내가 이 애의 신이라면 그 정도는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와 ㄹㅇ ■■■만의 작은 신이네…

고슴

158화

“화진. 위(僞,거짓된)화진이다.”
그것이 아이의 작은 복수였다.


화진아……

고슴

159화

“제가 최신 ■■을 봤는데요.”
“■■들이 말하길, ■■■에서 ■■이라는 아이는 ■■를.……”


“제가 최신 댓글을 봤는데요. 독자들이 말하길, 백년굴에서 화진이라는 아이는 천마를…….”
정말 엄청난 메타캐릭터(개좋음)
아니 그리고 독자들이 이때다 싶어서 당사천이랑 소통하려고 하는게ㅋㅋㅋㅋㅋㅋㅋ

고슴

161화

“그렇습니다. 대표듀스 1화는 팬들도 독자들도 만족했을 겁니다.”
이놈은 자기가 책빙의자라는 걸 밝힌 뒤로 시도 때도 없이 제4의 벽을 넘으려고 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165화

“이게 무슨 삼류 인터넷 소설도 아니고…….”
“왜 갑자기 내 어머니를 모욕하는 거냐?”
“내가 언제 독마 님을 모욕했다는 거지?”
“……이걸 말해줄 수도 없고.”


헉… 나 메타캐 좋아하나봐

고슴

167화

“너희가 전력을 다해 봤자…….”
무어라 말하려던 사내는 당사천의 어깨에 걸친 장포 안에서 스르륵 빠져 나오는 무언가를 보고 말끝을 흐렸다.
장포 속에서 나온 ‘그것’들이 당사천의 어깨 위로 둥실 떠올랐고.
사내가 미간을 살풋 찡그리며 그것들을 바라봤다.
“이기어검? 아니, 그건…….”
“그렇습니다. 이기어츄입니다.”
“…뭐라? 이기어츄? 그게 뭔데?”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전력(電力)으로 상대해 드리겠다고.”
사내가 현대무공에 당황하는 틈을 타.
헤이마마 당사천은 선빵필승을 갈겼다.


낭중지츄에서 이기어츄들로…… 하 아니 당떤남자 때문에 미치겠음 어… 어떡해요? 점점 감기고 있어요 지금 타래에 당사천 얘기만 가득함 근데 다들 이해할 듯…… 이것도 거르고 걸러서 현웃터진 것만 모아둔 건데……

고슴

아니 스승님이 흑막이었다니… 천하제일인이 아니라 천하싸패인아닌가요?????? 아무리 이 세계로 불러들이고 싶다 해도 어떻게 자기 제자들을 그렇게… 와중에 당사천(어째서인지 후기를 쓸 때마다 그의 이름이 매번 언급되는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음 후반 투입력이 엄청남) 댓글 저렇게 보이는거야? ㅠㅠ

고슴

“당사천, 대답.”에 이은 “형님, 대답.”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사이비 반으로 가르면 둘로 늘어나는 것도 그렇고(대표무한생성) 제갈극은 뭐야!!!!! 이태극해라 그냥

고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190화에 접어든 천마돌… 당가주이자 하오문의 간판 아이돌이자 부대표였던 당사천이 최종화로 돌아갔고 완결까지 10화 남은 지금 어떤 결말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보니까 소의도 댓글 보게 된 것 같은데(일시적일지도) 그게 키포인트가 되려나??

고슴

191화

점(點), 소의(小義). 작은 점, 작은 뜻이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가 된다는 뜻으로…….

그가 점소의라고 불리게 된 것은 자신이 그렇게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그를 위로하기 위해서 태어났다.

너의 실패는 너의 탓이 아니라는 위로.


종화에게 소의는 신이고 소의에게도 종화는 신인거야…

고슴

195화

“정의의 당가주.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형님.”
…….
나는 조금 웃었다.


113화에 이은 195화에서의…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형님…

고슴

197화

천마와 북해빙궁 신녀가 아이돌을 하고 검성이 아이돌 덕질을 하는 이 세계관에서 과연 그게 놀랄 일인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으나 나는 내색하지 않았다.

세계관 한 번 복잡하네요

고슴

198화

이제 위화진은 더 이상 천마가 아니다.
백년굴에서 길러진 천마는, 아이돌이 되었다.
그 손에는 검보다는 마이크가 더 어울리지.


천마는
아이돌이
되었다……

고슴

199화

제갈세가 최고의 아웃풋인 그는 이전 날 이미 아이돌 콘서트에 대해서 사전 조사를 마쳤다.
셋리스트와 응원법은 머릿속에 들어 있고, 콘서트 매너도 완벽히 숙지했다.


하 진짜 진지하다가도 이렇게 빵빵 터짐ㅠㅠ

고슴

“와, 선생님이 푸시는 화진이 과거 썰 엄청나요.”
“꼭 진짜 있었던 일 같다.”
“그러니까 선생님은 화진이 스승 드림인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

“일단은…….”
나는 위화진을 바라보며 슬 웃어 보였다.
“소풍을 가려고요. 강가로…….”


으…… 으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 백년굴에서 밖에 나가면 소풍을 가기로 약속을……약속을 했어…………

고슴

최종화의 생일에 최종화……
난 이런…… 이런 게 정말 좋아

고슴

외전 4화

오대세가 - 블루블러드
“외전을 집필하는 동안 실제 아이돌이 같은 제목의 신곡을 내는 바람에, 이 제목을 그대로 써도 될지 알 수 없어져서 입장이 난처해졌달까…….”
“뭔 소리예요?”
“어차피 좋아하는 아이돌인데 이왕 이렇게 된 거 검색해서 들어 달라고 하는군.”

고슴

IVE - Blue Blood

https://youtu.be/8ZcfwNisYso

고슴

최종화

“그런데 그렇다는 건 아직… 우리 이야기를, 보고 있는 거지?”
그 물음에 당사천이 허공을 잠시 올려다본 뒤에 방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여전히요.”


깔끔한 마무리…… 마지막까지 등장인물과 독자가 이어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작품…… 저는 이래서 이 소설의 제목이 이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깨닫을 수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천마돌이 그랬답니다…… 메타 소설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적절한 시리어스와 개그에 읽는 동안 너무너무 즐거웠어…… 여기서 결말이 나더라도 등장인물들은 행복하게 각자의 삶을 이어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