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봄(ㅋㅋ) 이건 딴소리긴한데 가타카 감독이 트루먼쇼 각본을 썼더라고요??? ㄹㅇ 좋아하는 영환데 그래서 더 기대됐음…
분명히 트루먼 배우 익숙한 얼굴인데 맨 처음에 트루먼 역 트루먼 버뱅크. 이렇게 되어있어서 ㄹㅇ 이름이 트루먼인 줄…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처음부터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는 걸 보고 시청자(나) 입장에서 이게 트루먼만 모르는 쇼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구나… 라고 생각했음. 중간중간 모서리가 어두운 카메라 시점과 그를 관찰하는 듯한 시선의 사람들… 그리고 스태프의 실수(트루먼에게만 비 내리는 거)까지…
언뜻 보면 엄청 밝아보이는데 실상은 참… 탈출하는 것을 초장부터 막겠다고 아직 어린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주지 않나… 사실 아빠 역을 맡은 배우가 트루먼이 불쌍해서 나타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배역이 없어진 상실감이라고 하는 거에 2차 충격받음…… 아니 트루먼을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이 실비아밖에 없냐고요!!!
서양에서 이렇게 손가락을 꼬는 제스쳐는 원래 행운을 비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를 몰래 한다면 '내가 지금 사기치고 있으니까 행운이나 빌어줘!'라는 뜻이 된다. 정확히 말하면 손가락을 꼬는 자세를 위로 하면 행운을 빈다는 의미지만 이것을 거꾸로 하면 반대의 의미가 된다. 상황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트루먼은 ㅈㄴ심각한데 메릴은 ppl이나 하고 있고(네 티비쇼의 핵심이겠죠)… 개그 신인데 너무 소름끼쳤음…
하…… 그리고 말론… 아무리 각본이더라도 일곱 살부터 소꿉친구였으면 일을 떠나서 ㄹㅇ 친구 아니냐고… 진심 어린 위로인 줄 알았는데 크리스토프가 읊어주는 걸 그대로 말하는 것 뿐이었어…… 엄청 착잡한데 두 장면을 교차에 보여주는 연출이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수미상관의 구조가 정말 좋아
“In case I don't see ya,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트루먼이 세트장 밖으로 나가고 전 세계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는데… 방송이 중단되자마자 다른 채널 찾아보는 모습이…… 이것마자 하나의 오락거리로 치부하는 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기도 했음. 그래도 정말정말 갓작인 것 같습니다.